삼성이 키운 7년, 글로벌이 인정한 기술: 에임드바이오의 ADC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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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야기
삼성이 키운 7년, 글로벌이 인정한 기술: 에임드바이오의 ADC 플랫폼2025년 10월 15일, 연내 코스닥 상장을 앞둔 에임드바이오가 폭탄선언을 했습니다.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최대 1조 4천억 원 규모의 ADC 기술수출 계약 체결. 선급금부터 개발·허가·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 그리고 별도 로열티까지 포함된 이 계약은 상장 직전 터진 잭팟이었습니다.하지만 이 성공은 우연이 아닙니다. 2018년 삼성서울병원에서 분사한 이후 7년간, 삼성이 심은 씨앗이 글로벌 빅파마가 인정하는 기술로 자랐습니다. 30년 이상 뇌종양을 연구한 남도현 교수가 병원 밖으로 나온 이유, 그리고 삼성그룹이 400억 원을 투자한 이유를 지금부터 풀어보겠습니다. 1. 병원에서 시작된 기술2018년 8월, 남도현 교수의 선택..